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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19일에 메르스 때문에 늦춰졌던 무등산사랑청소년환경학교를 갔다.
첫날에는 원효지구 생태탐방 안내소 앞에서 모였다. 오리엔테이션을 끝내고 무등산 공유화 운동에 대해서
맨처음 배웠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공유화운동이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자산 기부및 기증을
통해서 미래세대에게 혜택을 전해주는 운동이기도 한다고 하셨다.
의상봉을 등반하던 중 물흐르는 곳 앞에서 쉬어가며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셨다.
산 속은 산소가 많아서 다른곳보다 온다가 3~4도 정도 낮아서 청량감을 유지한다고 하셨다.
또한 산림에는 나무, 물, 토양, 공기 등 소중한게 많지만 우리는 이것들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지낸다고 하셨다.
예전에는 물이 흘러내려가면서 지구의 자정능력으로 깨끗하게 물이 유지되었지만 현재는 인구가 너무 많아서
현재는 대부분 상실했다고한다. 마실 수 있는 물 0.7%조차 오염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연보호를
내가 나서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상봉으로 이동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독도법 탐구학습을 하였다.
지도정치, 기호와 색채, 좌표(유티엠좌표, 군사좌표)등을 배우고 내가있는 장소와 의상봉을 사계단좌표와
육계단좌표로 위치를 찾아보기도 했다.
둘째날에는 나주산림자원연구소를 가서 자연생태 탐방교육을 하였다.
목재제공, 산소공급, 휴양장소제공, 야생동물 보전, 대기정화 등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고 무당개구리, 지네등
다양한 종류의 곤충들과 계요등, 월계수나무, 유동나무 등 여러가지 식물들도 보았다. 이 중 제일 신기했던것은
피막이풀과 무당개구리였다. 옛날 선조들이 지혈할때 썻던 식물인데 손등에 꾹 누르니 딱 붙어있었다.
무당개구리는 배가 빨간색이여서 뱀이나 사람들에게 경고를 표시하고 오돌토돌한 등에서 점액질의 독을 분출한다.
마지막에 본 월계수 나무는 주변 나무와 경쟁에서 밀려 마음이 급해 겨울에 물을 잔뜩 흡수했다가 얼어서
나무가 갈라진 모습이였다. 이런 모습을 보고 항상 정석에 맞추어 살아가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되었고
진화됫느냐 안됫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공생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중요성 뿐만 아니라 새로운 마음가짐도 해보는 뜻깊은 경험이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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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7-21 12:3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