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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일에 교육예정이였던 57기 무등산사랑청소년환경학교가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때문에 연기가 되어 7.18에 원효사 생태문화탐방안내소에서 집결 후 김평우 선생님의 시민들의 자발적인 현금 및 자산기부나 신탁을 통해 보존가치가 있는 무등산의 자연 및 문화자산을 영구화 보존, 관리하고 보존을 통한 혜택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무등산공유화운동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처음으로 공유화운동을 하고 쓰레기 가져가기, 취사하지 않기를 처음으로 시행해서 다른 지역에 까지 좋은 영향력을 끼쳤다고 하여 너무 자랑스러웠다. 서민들의 이런 의식들이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하는데 큰 몫을 한 것 같아 광주에 살고 있는 내가 어깨가 의쓱했다. 부모님과 상의해 용돈을 아껴쓰며 무등산공유화운동 회원으로 가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의상봉을 올라가기 전 편백나무와 활엽수, 소나무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으며, 자연보호는 왜 해야 하는가? 숲 주인공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손님일 뿐이다라는 말씀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예전에는 자정능력으로 깨끗함이 유지되었지만, 지금은 환경오염, 대기오염, 수질오염, 인구증가로 자정능력을 많이 상실하였고, 생태계의 피라미드 유지도 아주 중요하므로 자연그대로 보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설명해 주셨다.
의상봉 거의 도착시 손목이 많이 아파 아침에 엄마가 손수건으로 손목을 꽉 묶으셨는데 피가 원할히 돌지 않아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손수건을 풀고 잠깐 휴식을
취하시고 편안해 하시는 모습으로 의상봉까지 같이 올라가 깨끗함과 무등산 전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의상봉에서 바라보는 무등산을 보며 이 아름다운 무등산을 선조께서 우리에게 물려주셨듯이 봉사활동 및 교육을 통해서 나 자신부터 환경보호에 힘써야 겠다라는 다짐을 하고 하산하였다.
엄마께서 준비해주신 김밥과 과일로 배를 채우고 오후에는 독도법을 배웠다.
지도를 보는 방법은 사계단, 육계단, 팔계단이 있으며, 육계단은 육군이 사용하고, 팔계단 좌표는 위치를 자세히 알아야 하므로 공수부대(미사일 쏘는 부대)에서 사용한다고 하였다. 이 좌표로 현재 위치한 장소와 의상봉을 사계단, 육계단좌표로 위치를 찾아내는 조별 게임도 하였다.
둘째날은 나주산림자원연구소에 방문해서 산림자원의 중요성과 해설사 선생님과 코끼리 목주름 특징을 갖고 있는 팽나무, 참나리의 주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의 종류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솔잎이 3장인 테다소나무, 솔잎이 5장인 잣나무와 햇볕을 서로 보기 위해 열매자루 길이가 다른 메타세콰이어, 안개나무, 열매를 공업용 기름으로 활용하는 유동나무, 수련, 꽃창포, 복숭아꽃으로 손톱의 세균을 없애기 위해 갱이밥풀과 같이 물을 들였다는 설과, 자귀나무, 딸을 시집보낼 때 활용하기 위해 심었던 오동나무, 가래나무, 백합나무, 일본목련등을 보았고, 소머리 모양인 하늘소를 관찰하고, 입주위에 털이 많은 장수풍텡이, 층층나무를 좋아하는 노린재도 채집해 보았다.
마지막 시간은 해설사님께서 무완자나무 껍질을 주셨는데 신기하게도 이 껍질을 가지고 수돗가에 가서 비벼대니 천연세제의 효과로 거품이 나고 손이 깨끗해 졌다.
이런 천연물을 활용한다면 수질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엄마와 같이 체험하면서 주방세제 사용도 억제해 보자고 다짐도 하였다.
김진기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활동지에 하루를 정리하면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나무, 식물을 이용한 물질과 대체 에너지에 대해서 연구해 보고 싶었으며, 엄마는 내가 어릴적에 한번 데려오고 싶으셨는데 무등산사랑청소년환경학교를 통해 나와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지금의 직업을 바꿀 수 있다면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연구하시고 싶으시다는 소감까지 말해 주셨다.
무등산과 나주 산림자원연구소를 방문하면서 자연환경보호에 더욱더 노력해야 겠다라는 다짐으로 57기를 마무리하며 버스에서 쿨쿨자면서 집에 도착하였다.
56기, 57기를 동참하면서 무등산사랑청소년환경학교를 통해 많이 배우고, 뉘우치고,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 너무 좋고,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들이 여서 든든하고 무등산을 오를 때 내가 손을 잡아 드려 의지가 되어 드릴 수 있는 나이가 됨으로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으로 보답을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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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7-22 10:1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