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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봉사를 가느냐마느냐 고민을 했지만 주말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
봉사에 와서 경치도 보고 자는 시간을 줄이고 빨리일어나 정신차리고 집가서 공부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봉사
를 오게되었다. 첫번째날은 원효사에 갔는데 시험이 안끝나서인지 시험이 끝나서 놀러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너무 없었다. 그래서 바로 사진을 찍고 약간의 교육을 받고 걷는데 원래는 경사가 있는 길로 가서 힘들었는데 최근에
그 길을 갈수 없게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그럼 어느길로 가는지 궁금했는데 경사가 덜한 길로가서 좋았지만 많이 걷지
않다가 걸어서 그런지 힘들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일것 같다. 그래도 단풍든 나무도 있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이 좋았고
점심을 먹고 새로운 교육을 받아서 좋았지만 아무리 들어도 어려운 단어들뿐이고 너무 관심이 없어서인지 집중도 되지
않았지만 몰랐던 점도 알게된게 몇있어서 좋았다.
두번째날에는 사람이 더 줄어서 깜짝놀랐다. 담양습지로 갔는데 옛날과는 다르게 살짝 더러워진 듯한 느낌도 받았고
아직도 그 주차장과 비슷한 곳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서 놀랐지만 이곳이 놀러오기에 좋은 곳이기에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나는 이런곳에 여러번 와볼수 있다는 면에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을 먹고 필통을 만들었는데 처음에
하려는 그림이 이쁘게 되지 않아서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반대편에 그리면 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기분이 좋아졌지만
역시...이상하게 그려져서 속상했다. 내년에 다시오기 전에 실력을 키워서 오겠다는 생각에 불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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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0-24 11: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