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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작년에 이어서 무등산 사랑 청소년 환경학교에 신청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두번째로 봉사활동을 하는 만큼 힘들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갔다.
다행히도 첫째날에는 작년처럼 둘레길을 걷지 않고 원효사에서 모여 무등산 주변을 걸었다.
산을 조금 오르다가 계곡에서 멈춰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다시 산을 오르고 이런 식이였다.
그러나 올해에는 작년처럼 의상봉이나 원주민촌 등을 걷지는 않았다. 선생님의 말로는 걷는 것보다 학습이나 체험을 하면서 우리가 느껴보는것이 우리의 머릿속에 더 잘 남기 때문이라고 알려 주셨다.
그렇게 무등산 주변을 걸으면서 제철유적지 및 사찰 등을 살펴 본 뒤에 점심 시간에는 밥을 먹고,오후시간에는 독도법에 대하여 학습하였다.
작년에도 한번 들은적이 있는데 아직도 어려운 내용이었다. 이렇게 힘들고도 보람찬 토요일이 지나고 일요일에는 관광버스를 타고 담양 습지로 이동했다.담양에도 이렇게 좋은곳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담양 습지는 도시 안에있는 숲 같았고,처음보는 동/식물들도 가득하였다.중간에는 대나무 숲도 있어서 시원하고 상쾌했다.그러나 대나무 숲을 지나자 햇볕이 내리쮜는 길을 계속 걸어야 했다.
그렇게 열심히 걷다보니 중간에서 쉴수 있는곳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조금 쉬다가 지금까지 담양습지에서 본것들을 정리한 뒤에 맛있게 점심을 먹고 대나무 필통을 만든뒤에 다시 그 힘든 길을 걸어서 돌아왔다.
올해의 무등산 사랑 청소년 환경학교에서는 작년보다 많이 힘들지 않고도 많은 체험활동 등을 할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것 같다. 다만, 앞으로는 조금만 더 힘들지 않도록 스케줄을 짜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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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0-25 12:1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