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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으로 형과 함께 무등산 사랑 청소년 환경학교에 참가한 구상규입니다. 첫날 처음 만났을 때에는 굉장히 어색하고 불편 했던 친구들과 함께 입교식을 마치고 선생님께서 자연의 소중함과 무등산 보호단체 협의회에 대한 설명을 아주 자세하게 해주셨습니다. 그 설명을 듣고나니 현시대의 청소년으로 태어난 우리가 자연을 얼마나 잊고 살고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몰랐고 그냥 지나치기 쉬웠던 무등산과 주변 환경, 문화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무등산 공유화 운동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지금 생각해도 의미있는 좋은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을 우리 광주시민의 것으로 만드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였습니다.다음 우리가 그냥 가볍게 살아가는데 같이 있는 공기, 물, 토양의 소중함도 알려주셨고 무등산의 천왕봉, 인왕봉, 지왕봉 또 무등산 보호단체 협의회가 노력하고 있는 것, 또는 보이는 성과들에 대해 설명도 듣고 무등산에서 처음 바라보는 멋있는 광경에 평소에 학교 다니면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기분을 경험해 보아서 즐거웠습니다. 또한 TV로만 보았던 심폐소생술 체험이 의미있었습니다. 처음엔 쑥쓰럽고 서툴렀지만 나의 조그마한 힘이 위험에 처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무척 뿌듯했습니다.
첫째 날의 설레임을 간직하고 둘째 날 담양습지를 가서 제가 좋아하는 새들과 물고기등의 생태와 환경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보았습니다. 습지와 하천의 기능과 다양한 동식물들의 소중함과 상호 생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서 우리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여러 환경단체들이 우리가 누리고 살아갈 우리의 환경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것과 지금의 우리가 환경에 대해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날도 굉장히 의미있었지만 저에게는 둘째날도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스쳐지나 가기만 했던 주변 환경이 한폭의 그림과 같이 느껴졌고 그동안은 몰랐던 너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환경학교 활동은 굉장히 느낀것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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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6-12 09:1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