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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언니가 다른데를 가서 차음으로 나혼자 무등산을 왔다. 처음에는 가기도싫었고
많이 와봤지만 낯설고 뭘해야될지도 몰랐는데 평소에 많이 들었다고 안들어버린 이야기를 듣게되었다.
일단 건물안에서 설명을듣고, 동영상을 봤는데 동영상에 나온것도 꽤 재미있었다. 무등산안에 많은
봉우리들의 영상들과 남성분이 나와서 설명해주시는것까지 다음에 또 온다면 또 들어야겠다는 생각도했다.
그리고 이제부터 산은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벌레가 진짜 많았다. 그래서 긴팔 긴바지를 입고오길 잘했단 생각
도 들었다. 코스는 항상똑같았는데 이번에는 땅만 보고 걷지도 않고 나무나 옆에 많이 펴있는 꽃들도 보면서
걸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꽃이 되게 많았다.
산을 올라갔다 내려와서 밥을 먹었는데 밥도 혼자 먹는건 처음이여서 되게 쓸쓸했다.
오후에는 심폐소생술도 들었는데 아저씨가 되게 웃겼다. 심정지가 발생하고 5분있다면 뇌사가 생기니까
쓰러지면 바로 의식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된다. 이번에는 인공호흡은 안하고 심폐소생술만했다.
팔과 다리가 직각이되도록하는데 소리도잘안나고 되게 힘들었다.
다음에는 꼭 언니랑 같이와서 산을 올라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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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1-01 08:4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