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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처음 시작하는 무등산환경학교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하여 사전에 부지런히 준비를 해야했다.
학원,학교 행사관련사항도 일정조정을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무등산 증심지구 생태문화탐방안내소 앞으로 향했다.
탐방안내소를 견학 후 의재 미술관에 도착하여 남종화가의 대가 ‘의재 허백련’ 선생님의 그림과 작품을 감상하고 옛날 그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서 2층과 3층을 오르면서 숨죽여 백매화와 홍매화의 매력에 빠지고 산수화를 통해서 조선시대의 풍경과 서민들의 생활상들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
미술관을 빠져나와 증심사로 향하여 사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등을 설명듣고 대웅전등 문화유산들을 관람하고 교장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꽃들에 대해 다시한번 관심을 갖고 자세하게 관찰하고 보호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점심식사 후 응급처치 교육 시간이 되었다.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이 발생했을 시 적절한 처치를 시행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에 꼭 숙지하고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직접 응급처치 실습에 참여하여 적절한 응급처치법을 습득하였고, 두렵지만 실습을 통하여 비상시에 몸이 기억할 수 있도록 구조원칙을 수시로 숙지하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광주천 생태계의 변화를 알아보고 탐구하는 교육이 처음 시작되어 약간의 흥분과 기대감이 가득한 교육에 참석하였다. 정정채 선생님께서 열정적으로 자세하게 설명 해주신 덕분에
새롭고도 신기한 식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좋은 시간이었다.
외래식물이란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본래 생육지가 아닌 다른지역에 이입된 식물을 뜻하지만 도입식물은 원예나 재배 목적을 가지고 들여온 식물이고 귀화식물은 자연생태계에 도태되지 않고 자력으로 토착하여 나름대로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식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식물인 돼지풀, 물 참새피, 미국쑥부쟁이, 가시박, 서양금혼초, 서양등골나물, 애기수영, 양미역취, 가시상추, 털물참새피, 단풍잎돼지풀, 도깨비가지등 12종이 있다고한다.
광주천에는 257종류 중 귀화식물은 81종류가 확인되어 전체 식물의 31.5%를 차지하였다.
친구들과 동생들과 함께 식물을 채집을 하고 새롭고 참신한 이름을 새로 지어주면서 표본을 만들기에 도전하였다. 모두 함박 웃음을 머금은채 모종삽과 전정가위를 이용하여 열심히 조사하고 채집하였다.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종류의 식물에 기발하고 창의적인 이름들을 지어주면서 함께 참여하는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식물채집중에 토종식물인 애기똥풀(양귀비과로 밑둥에 노랑액체를 볼 수 있다), 가래나무(호도나무과 열매), 괭이사초(물가에 서식)를 볼수있었다.
외래식물인 족제비싸리는 (아카시아 추), 각시갈퀴나물은(한방향으로 꽃이 피어있고 콩과식물이라는 설명을 듣고 편종콩덩쿨), 미국질경이는 (매듭풀)등 생김새와 의미를 담아 새이름을 지어주었다.
기타 배암차죽(곰보배추), 금계국, 애기노랑토끼풀, 노랑꽃창포, 서양민들레, 소리쟁이, 개망초등 여러식물들을 볼수있었다.
민들레는 토종식물인줄만 알았었는데 꽃받침의 방향이 위를 향하면 토종민들레이고 아래를 향하면 외래식물이란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식물압착기를 이용하여 식물표본 만들기도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식물에 기생하는 진드기나 벌레 때문에 멀리하고 가까이 하지 않았지만 좋은 기회를 주신 무등산 환경학교 교육으로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소중한 우리의 자연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환경지킴이로서 더 소중하게 문화유적 보호와 자연 환경보호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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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5-24 08:2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