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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쨋날- 무등산 청소년 환경 학교 첫쨋날 주말을 헛되이 숙제도 않하던 나에게 바쁜 주말이 된 날이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김밥과 준비물 들을 챙기면서 부랴부랴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친구들과 모였다. 친구들 다섯명이서 함께하는 날이였다. 친구 두명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꼴지가 아니라서 다행이였다. 달달한 사탕 같은 것들을 앞에 편의점에서 사고 썬크림을 바르고 친구들과 함께 1187번 무등산 1187m를 본따 만든 번호 버스를 타고 원효사로 향했다. 사실 학교에서 저번에 원효사를 와서 익숙했다. 그렇지만 그때랑은 또 다른 기분으로 청소년 환경 학교 친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향하였다.처음 이런 곳에 와봤다. 김현수 지리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덕에 거기 도착했을때도 낯설지 않도록 익숙히 마주 해주시기도 했다. 그렇게해서 주상절리 너덜겅 등 무등산에 대해 설명을 듣고 무등산의 이곳 저곳을 탐방하기 시작했다. 그냥 예쁘다 하고 지나가던 열매들의 이름도 알고 수원지 무등산 곳곳의 역사등을 알아보며 제철소도 가보고 철돌도 챙기고 경치구경도 하며 점심시간엔 친구들과 배가고파 열심히 밥을먹고 우리 학교 지리 선생님 덕에 동굴도 보고 봉사라고 했지만 배우면서 고생하기보단 즐겁게 즐길수 있었던것 같다.
둘쨋날- 둘쨋날 아침 오늘은 아침에 꼴등으로 제일 늦었다. 허둥지둥 수창초 앞으로 갔다. 다들 너무 많은 사람들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했다. 이놈의 지각하는 습관을 어찌 할지 모르겠다. 그렇게 해서 아슬하게 차에 탑승해 무사히 함께 나주에 산림자원연구소에갔다. 거기에 도착해 2명씩 짝지어 나무를 찾는 활동을 했다. 같이 온 친구들이 5명이라 가위보로 한명은 떠나야 했는데 내가 걸렸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짝을 하게됬는데 벌칙이였지만 벌칙이 아니였던 것 같다. 문정여고에서온 누나와 함께 짝이 됐다. 누나와 그 누나 어머니와 나무 찾기를 했다. 이 나무 저 나무 다 똑같아 보였지만 조금씩 달랐다. 아쉽게도 4등을 했다. 3등까지 상품이 있었는데 그렇게 활동을 하고 밥을 먹을때 동성고 남자 애들과 함께 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친해졌다. 밥을먹고 사진을 찍고 승촌보로 향했다. 승촌보는 나의 중학교 친구들과 겨울에 추울때 장갑없이 덜덜 떨면서 그렇게 왔다갔다 하며 함께 했던 곳이였는지라 너무 친근했다.승촌보의 다리에 넙적한모형이 친구들과 만두다리라 불렀던 그게 쌀눈이라해서 아하 그렇구나 했다.승촌보에선 영산강 인류와 관련하여 배우고 잠시 자유시간을 가진후 집에가는 버스에 탔다. 그렇게 해서 다시 아침에 허둥지둥온 수창초에 가서 해산을 했다.
봉사활동을 이틀동안 하면서 어른들 그리고 많은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하며 즐거웠고 봉사활동이라 생각되기 보단 함께 즐거운 수련회를 다녀온 기분 같았다.다음번에도 함께 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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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6-19 02: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