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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무등산 증심사 체험활동에 이어서 이런 뜻 깊은 체험활동에 참가하게 되어서 일단 너무 기쁘다. 둘째날은 영산강 자전거길안
내센터에서 시작하였는데, 둘째 날에는 식물검색포 활용법, 식물 채집, 채집한 식물 표본 만들기, 표본한 식물 이름찾기 등의 신기한
활동들을 하였다.
먼저 제일 먼저 한 활동인 식물검색표 활용법 배우기 시간은 학교에서 수업만 받았던 나에게 있어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식물검색
표에는 식물의 잎 모양과 옆 모양, 잎의 꼬리 모양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를 해놓았는데 그 종류가 대단히 많았다. 그 식물검색표를
보고 하나씩 식물의 모양을 알아가는 것도 되게 재밌었다.
두번째로 한 활동은 본격적으로 영산강 일대를 돌아다니며 표본을 만들 식물을 채집하러 다니는 활동이었다. 나는 이 활동을 하면서
영산강에 되게 많은 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고 느꼈다. 영산강에는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토끼풀 부터 시작해서 아예 처음보는
식물들도 엄청나게 많았다. 체험활동 시간을 충분히 주셔서 모든 식물은 아니더라도 눈에 보이는 식물들은 거의 다 채집해온 것 같다.
마지막으로 채집한 식물들을 가지고 표본을 만들고 그 식물 들의 학과명, 종명등을 찾는 활동에서는 그곳의 강사 선생님들의 도움이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무래도 식물에 관해선 강사선생님들이 훨씬더 많이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식물의 이름을 찾기에 앞서서
먼저 식물 표본을 만들어야 하는데 식물은 표본을 만들기 위해서 점심시간에 강사 선생님들이 기계로 눌러주셨다. 나는 그 눌린 식물
들을 가지고 표본 2개를 만들었는데 그 식물의 이름은 바로 소리쟁이와 딸기꽃이었다, 원래 채집했어야 하는식물은 귀화식물인데, 이
중 귀화식물은 소리쟁이만 해당된다고 하셔서 좀 아쉬웠으나 하나라도 귀화식물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이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귀화식물이라고 해서 식물도감에만 존재하는 추상적인 식물이 아닌 근처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라는 점이 신기하는 것이다. 처음에 귀화식물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 되게 딱딱하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앞으로도 이렇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재밌는 활동이 있다면 다시 꼭 참여해보고 싶다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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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5-21 11:5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