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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때부터 일년에 한번씩 환경학교에 참여를 했다.
올해로 4번째 참여인데 이제 동생도 중학생이고 봉사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동생과 같이 참여를 했다.
첫째날
남들은 피곤해서 잠에 푹 빠져있을 시간에 나와 동생은 무등산 증심사로 이동을 했다.설명시작 전에 나는 설명을 잘 들을 생각도 없었다.왜냐하면 작년까지 계속 똑같은 설명만 하고 다른 추가적인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다.탐방안내소에서 까지는 전에 들었던것과 같이 무등산의 유래,지질적 가치,서석대,입석대,광석대 뭐 이런것들을 들었다.의재 허백련과 춘설헌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 주셨는데 나는 이번에 처음 들었다.허백련,춘설헌이 무엇을해서 어떻게 됬는지를 설명해 주셨다.이것을 들은 순간부터 나는 집중해서 듣기 시작했다.또 지금까지 듣질 못했던것이 바로 증심사에 있는 절에 대해 들었다.사실 나는 종교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데 들려줄 사람도 없으니깐 들었다.거기서 증심사의 역사,불교 얘기도 좀 하시다가 오전수업이 끝났다.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저번에도 들었고 직접 실습도 했었는데 "또 들어야 하나" 선생님께서 시작하시기 전까지는 이 생각만 들었다.이번에도 심폐소생술을 조금 다르게 교육을 했다.전에는 가슴압박만 교육 했었는데 이번엔 심장충격기를 가져오셔서 그것을 보여주는 순간부터 다시 집중해서 듣기 시작했다.또 삼각건으로 상처 치유법에 대해서도 처음 들었다.이렇게 첫날은 처음 오는 사람처럼 많은것들을 알고 갔다.
둘째날
둘째날은 무등산이 아닌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소였다.작년에도 가봤을때도 길찾기가 힘들어서 많이 해맸었는데 올해도 똑같이 해매어서 겨우 도착했다.오전수업으로는 귀화식물에 대해 들었다.작년에도 들었는데 내가 기억을 못해서인지 안해서인지 처음보는것 같이 과명,학명,종명에 대해 듣고 귀화식물이 최근 알아낸 종류가 321종류인데 점점 늘어난다고 들었고,걸어다니면서 미국나팔꽃,가시박,쇠무릎,기타등등을 보고 이것들이 어떤영향을 주는지도 들었다.오후에는 식물들을 직접 따서 에코백에 염색을 했다.나는 소질이 조금 부족해서 망쳤지만 그래도 어디서 쉽게 할수도 없는 체험이였기 때문에 불만갖지 않고 재밌게 했다.
학업으로 인해서 주말마다 맨날 자고 pc방가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시켜주는 환경학교 덕에 내 몸과 마음의 치유효과를 높혔다.매번 느끼는 것인데 역시 자연과 다가갈수 있는 곳은 환경학교 뿐인것 같다.내년에도 잊지않고 참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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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9-09 07: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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