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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교육 - 광주에 살면서도 자주 가지 못했던 무등산을 봉사활동을 계기로 가게 되었다. 운좋게도 우리학교에서 중간고사가 딱 끝난 후라 스트레스 풀기에도 딱 좋았던 것 같다. 아쉽게도 친구들과는 함께 가지 못하였지만 오히려 혼자가서 느끼고 배운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등산하고, 나무도 만져보고, 하늘도 올려다 보며 많은 걸 느꼈다. 덕산너덜을 지나고 무등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재미없고 지루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집중해서 듣게 되었다. 열심히 등산하고 듣는 설명은 꽤 색달랐다.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내가 핸드폰을 놓고 갔던 것이다. 간직하고 싶은 풍경들이 너무나 많았지만 찍지 못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그만큼 마음속에 담았고, 나중에 다시와서 보면된다고 생각한다. 또, 무등산에 아름다운 자연은 많은사람들이 도와 오래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71기 수업은 너무 재밌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또 신청하고 싶다.
둘째 교육 - 산림 자원 연구소는 작년에도 갔었는데, 올해는 뭔가 더 다르게 느껴졌다. 작년에는 친구들과 정해진 곳에서만 놀다가 올해는 자유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다녀서 그런것 같다. 그저 앉아서 듣는 수업과는 달리, 직접 자연을 보고 만지고 먹고 느껴보며 받는 수업은 정말 인상적 이었다. 특히 코스모스가 기억에 가장 잘 남는다. 집앞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는 예쁘지만 약 때문인지 작고 벌레도 거의 없었는데, 산림 연구소의 코스모스는 훨씬 더 아름답고 벌레도 많았다. 평소에는 벌레를 무서워하고 싫어하지만 여기서 만큼은 벌레가 있는게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여기서 보고 느낀 자연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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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0-28 11:4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