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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기 무등산 사랑 청소년 환경학교 첫날 무등산 원효사에 집합하여 청소
년 환경학교 입학식을 시작하였다. 원효사부터 토끼등 중반까지 올라가
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한 등산이라 너무 힘들고 다리가 떨리기도 했다. 등
산을 하기 전에 너덜에 대한 설명을 들었었는데 너덜이란 암석 덩어리가
풍화 등에 의해 부서진 뒤 무너져 산의 경계면을 따라 흘러내린 돌무더기
라고 한다. 우리가 올라간 너덜은 '덕산너덜'이었다.
또 가을산의 대표적인 붉은 잎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모두 비슷하게
생겼지만 선생님께서 잎의 특징에 대해여 알려준 후에는 잎을 잘 구분할
수 있게 뙤었다.
2일차
광주산림연구소에 가게 되었다.
한번도 안가본 곳이었는데 광주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지 몰랐다. 여러
가지의 나무와 풀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즐기기 위해 돗자리를
가져와 앉아서 숲을 즐기는 것이 정말 보기 좋았다.
그곳에 계시는 숲 해설가 분께 이 숲에 대해여 설명을 들었는데 애벌레는
겨울을 지니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 다양한 열매를 가진 나무에 대하여,
잎의 냄새, 꽃의 구조에 대하여 알려주셨는데 정말 유익하고 좋은 정보를
얻은 것 같아서 뿌듯하였다.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무등산에 올라갈 일을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맑은
산의 공기를 마시며 등산을 하고 멋진 휴양림에서 여러가지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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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0-29 05:4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