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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번 18일 19일에 무등산 환경사랑학교를 갔다왔다. 우리학교 생명과학 선생님인 정정채 선생님의 추천으로 신
청해서 가게되었다.
첫날에는 무등산 증심지구 탐방 안내소 옆에서 모여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원래 9시까지 가야하지만 나는 버스를 한번
놓쳐서 살짝 늦었다. 자리에 앉아 무등산 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쥬라기 공원 영화를 본 후에 비가 그쳐 야외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무등산에 올라갔다. 올라가서 가장 먼저본곳은 춘설헌이였다. '의재 허백련선생님이 살던 집이다', '여
기서 차를 만드는법을 가르쳤다'등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한번 돌아본 후에 앞에 있는 의재미술관에 들어가서 관람을
하고 첫날은 끝이났다. 나는 바로 집에갔는데 일고는 산타고 간다고 해서 약간 측은한 마음이 들었었다.
둘째날에는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 주차장에서 모여서 활동을 시작했다. 둘째날은 비가 오지 않아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외래식물에대해 우리학교 생명과학쌤인 정정채쌤에게 강의를 듣고 직접 광주천 주변의
식물에 대해서 조원들끼리 찾아 조원들 얼굴이 나오게 사진을 찍는 활동을 했었는데 내가 그날 쓰고갔던 모자에 식물
을 꽂아서 다니고 마지막에 조원들끼리 다같이 사진찍어서 재미있었다. 이후 꽃과 풀로 직접 손수건에 천연염색을 하
는 활동을 했다. 꽃잎을 배열해서 꽃을 만들어 찍고싶었는데 바람에 계속 날아가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꽃잎을 뜯지 않
고 꽃에 한꺼번에 찍어버렸는데 색깔이 이상하게 나와서 망했다 싶었다. 그래도 이후에 주위에 나뭇잎을 이어 찍어서
나름 괜찮게 결과가 나온것같았다. 다 만들고나서는 발표를 했는데 내가 제일 먼저 발표를 했었다.
청소년 환경학교 72기에 참여하면서 우선 자연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것같았다. 나는 아무래도 도시에 살고있기에 자
연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있어서 '자연'하면 뭔가 책에서만 볼거같은 그런느낌이였는데 직접 무등산도 올라가보고
광주천주변에서 식물도 찾아보고하면서 자연이 가까이 있다는걸 깨달았고 앞으로 이런 자연을 후손들에게 잘 보존해
서 물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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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5-22 10:2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