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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무등산 청소년 환경학교를 알게 되었고 운이 좋아 이번 72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 활동이 단순한 봉사라고 생각하였고 단순한 쓰레기 줍기와 같은 활동인 줄 알았지만, 환경학교라는 이름과 같이 무등산의 자연 생태도 직접 확인하고 무등산에 있는 역사적인 인물들의 흔적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우선 우리는 비가 오는 바람에 야외활동은 하지 못하고 실내에서 무등산의 지질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무등산은 다양한 지질로 구성되어 있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무등산의 주상절리대의 형성과정, 공룡 화석 지와 절벽 형성과정 등의 설명이 우리가 평소 교과 시간에 배우던 지구과학과 매우 연관성이 있어 이해하기도 쉽고 배웠던 내용을 다시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날씨가 맑아져 야외활동을 조금은 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던 중 허백련 봄눈 원이라는 집을 마주할 수 있었다. 의제 허백련 선생님께서 머무르셨던 집이 산속 풀이 무성한 곳에 있는 것을 보고 무등산은 자연적인 가치뿐만이 아니라 과거 사람들에게 생활할 공간도 제공해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 의제 미술관에 방문하여 여러 가지 작품들을 감상해 볼 수 있었다. 무등산은 우리와 가깝지만 자주 올라가지는 못하는 장소였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보면서 그만큼 의미 있고 우리 지역과 역사에 대해 배우는 체험활동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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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5-20 12:25:17
